충북예총이 제20회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을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제품·환경 디자인, 시각 디자인, 공예 디자인의 3개 부문 공모에서 올해는 예년에 비해 참여자 수가 대폭 증가한 총 33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외국 대학의 디자인 전공자들이 다수 참여한 점이 올해의 특이 사항이다.
대상은 유리 공예 '무한한 우아함'을 출품한 공예 디자인 부문 서효민씨가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유리 공예 기법 중 오랜 숙련 기간이 필요하다는 블로잉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작품은 레이스 케인(lace cane)을 활용, 섬세한 선을 표현했으며 조형적으로는 화려한 곡선 장식과 함께 안정된 형태감을 갖췄다.
충북지사상과 상금 100만원의 최우수상은 이진욱씨(제품·환경 디자인)의 'O4', 강동윤씨(시각 디자인)의 '심화요탑', 서가현씨(공예 디자인)의 'Leather cushion vase'이 차지했다.
이 외 우수상 6점(충북예총회장상·상금 50만원), 장려상 9점(충북예총회장상·상금 20만원), 특선 50점(충북미술협회장상) , 입선 182점(충북미술협회장상)이 뽑혔다.
지도교수 표창은 청주대학교 김준용 교수와 백석대학교 최영옥교수에게 돌아갔다.


/신홍균기자
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